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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드카바, 499쪽, 신국판, 상태 양호함
한 나라의 문학사를 서술함에 있어 문학작품에 위탁된 정염의 표출양태를 유형별로 분류하고, 각 유형의 특징을 포착해내는 직업은 곧, 그 나라 사람들의 가장 진정한 욕구, 은밀한 생각과 형태, 차마 드러내지 못한 괴로움 등, 그들의 윤색되지 않은 존재적 실상 중 한 측면을 포착하는 직업이다. 이 책은 프랑스인들이 노래나 이야기에 위탁해 놓은 정염의 맥박뿐만 아니라, 그것과 횡적 혹은 수직적 관계에 있는 종교, 죽음, 금전, 정의, 전쟁 등 기타 여러 존재적 저변요소를 개별적임과 동시에 유기적인 시각으로 포착해 설명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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